[스크랩] 12/26일 화양동 도명산 일출산행

 

흰눈이 소복이 내린날

2011신년 해맞이 산행을 갈 장소 물색을 위해

졸린눈을 비비며 04시 출발

청천까지는 눈길 빙판길인데

화양동으로 들어서는 곳 부터는 눈이 살짝 지나가기만 한듯 합니다.

에구,. 멋찐 설경은 보기 글렀습니다.

 

화양동 도명산을 오릅니다.

오름길과 내림길을 다르게 하였습니다.

오름길은 첨부터 가파른 수직 철계단이 많습니다.

 

중간 중간 낙엽과 살짝내린 눈 때문에 길이 분간이 안가는 곳이 몇군데 있네요.

곳곳에 낙엽속 빙판이 있습니다.

 

2시간여의 산행에 정상에 오릅니다.

주변에 산객이라곤 아무도 없습니다.

하긴 날씨가 오죽이나 추워야지...ㅠㅠ

 

정상이 바위로 이루어지고 주변이 낭떠러지 입니다.

조심해야합니다.

 

먼동이 터 오고 살을 에이는 추위속에 진사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너무 추워서 덜덜 떨다보니 카메라 셋팅이 맞는건지 맞추는건지 헷갈립니다.

빨리 일출이 시작되기만을 바랍니다.

드뎌 해가 올라옵니다.

몇초만에 저만큼이 확 올라 왔어요.

 

구름이 좀 있었음 좋았을 텐데

하늘이 깨끗한 아침입니다.

추운데도 열정적,,

사진사를 찍는 사진사...ㅎㅎ

탄혜님은 밤새 한숨 못주무시고 운전까지 도맞아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찐 눈꽃은 ..에휴...없습니다.

눈이 별루 안왔어유..ㅠㅠ

하산은 다른길로~~

이곳이 주..등산로 인듯 온통 계단입니다.

 

살금 살금 조심해야 합니다.

미끄럽고 위험한곳이 많아요.

아휴...2시간 정도 내려가야 할듯 합니다.

 

 

 

 

 

저 바위에 10여미터 정도의 부처님이 세분이나 조각이 되어 있습니다.

고려시대로 추정

누가 심었을까요..저절로 났을까요?

잘 보시면 부처님이 보입니다.

마음이 착한 분들은 보일꺼예요.

보이죠?

 

 

화양계곡엔 온통 얼음이 깔려 있네요.

 

 

 

드뎌...하산끝

손가락이 어는데도 열심이신 탄혜님.

 

 

예쁜 산새가 노래합니다...닐리리야~~~♬

바위인줄 아셨죠?

저거 로보트 입니다.

유사시에 바위인간으로 벌떡 일어나 지구를 지킬껍니다.ㅋ

한곳을 바라봐~~~

마음이 통하면 한곳을 바라 본답니다.

뭔가 바라 보다 보니 저보다 훨씬 키가큰 저의 분신이 있더군요.

항상 있는 줄도 모르고 다녔는데

오늘 자세히 보니 아따,..고놈 잘생겼따~~~^^

 

오늘 답사산행의 결과는 ..

길이 위험하여 가족끼리 올곳이 못된다 였습니다.

일출산행지는  작년에 갔던 낙영산이 될듯합니다.

 

출처 : 청주 블루이글스 MTB 동호회

글쓴이 : 야짱(채왕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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