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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혜[坦惠].생활속 풍경 이야기 ~

희롱~ #26 본문

봄·여름· 가을· 겨울·사이·/여름과 겨울 사이 ~ A Fall Tale

희롱~ #26

구학성.탄혜坦惠 2013. 9. 27. 07:00

 

 

                       가을 이야기 ~ #26

 

 

 

 

 

 

 

 

 

 

 

 

 

호접지몽(胡蝶之夢) [오랑캐 호, 나비 접, 조사 지, 꿈 몽]

나비의 꿈. 즉 사물과 내가 한 몸이 되는 경지를 가리키는 말~

 

장자가 어느 날 꿈을 꾸었다.

꽃과 꽃 사이를 훨훨 날아다니는 즐거운 나비 그 자체였다.

그러나 문득 깨어 보니 자기는 분명 장주가 아닌가.

이는 대체 장주인 자기가 꿈속에서 나비가 된 것일까.

그렇지 않으면 자기는 나비이고 그 나비인 자기가 꿈속에서 장주가 된 것일까 ?

꿈이 현실인가 현실이 꿈인가. 그 사이에 도대체 어떤 구별이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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