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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산신문]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구학성.탄혜坦惠 2016. 12. 30. 23:33
한산신문
  • 성병원 기자
  • 승인 2016.12.30 13:58 
가장 큰 이윤은 ‘사람과 나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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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이윤은 ‘사람과 나눔’입니다.나눔 실천하는 가구를 만드는 사람들’ 구학성 대표, ‘비움을 위한 채움’으로 기업운영

-매월 23일 1%의 행복나눔 실천, 가구구입 고객 이름으로 복지관에 2,300만원 기부해

 

통영시 도산면 관덕리에 위치한 ‘가구를 만드는 사람들’(대표 구학성)의 가구매장에서는 매월 23일경이면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복지사 5-6명이 방문한다. 복지사들과 가구를 만드는 사람들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이 함께 자리에 앉는다.

오전 10시 30분이되면 매장가운데 놓여진 모금함을 테이블에 쏟아 붓는다.

10원, 50원, 100원, 500원 짜리 동전과 지폐가 쏟아진다. 만원과 오만원권 지폐도 눈에 띈다. 전체 돈을 집계하여 통영시종합사회

복지관이 6, 장애인복지관이 4로 배분된다.

가구를 만드는 사람들의 1% 행복나눔을 결산하는 자리이다. 지난달까지 총 2,300여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입구에서부터 매장 안에도 1% 나눔을 실천한 이름이 빼곡히 걸려 있다.

기부명단이지만 실제 가구를 구입한 고객의 명단이다. 가구를 구입하면 고객의 이름으로 1%를 기부하기 때문이다.

구 대표는 인천 남동공단에 가구점을 할 때 매월 수익금의 1% 나눔기부를 했다. 200년 통영에 정착하면서 직원들과 독거노인 돕기,

연탄 배달, 영정사진 찍기 등 봉사활동을 했지만 1% 나눔은 잊고 있었다. 그러던 중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의 이세희 사회복지사의

제안에 따라 정기적인 나눔기부를 펼치기로 했다.

구 대표는 “개인적으로 봉사를 할 때보다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체계적으로 봉사를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구학성 대표는 28년째 가구업에 종사하고 있다. 1997년 ‘가구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인천 남동공단에서 사업을 할

때는 부지 5천평에 매장만 2천평이 넘었다. 매출이 20억 원이 넘을 정도였으나 화재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가 IMF를 맞아 사업에서 손을 떼고 있다. 2000년 우연한 기회에 통영에서 가구점을 동업하게 됐다. 2003년 매미태풍에 가구점

이 17억 원이라는 엄청난 피해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보상은 200만원이 전부였다. “하늘의 계시로 여겼다. 벌어놓은 것은 다 털어

넣고 다시 시작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동업자는 몇 년만에 사업을 접고 혼자 가구점을 꾸려가면서 지역에 뭔가 남겨야 한다는 각오로 사업에 전념하게 됐다. 지역에 매출

 1%를 기부하겠다고 하여 직원들을 설득시키고 ‘좋은 일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신념으로 적극 동참하게 됐다.

구 대표는 “28년간 사업을 하면서 화재에 태풍, 세무조사까지 받으면서 느낀 게 많았다.

구학성 대표는 자신과의 약속을 두 가지 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첫 번째가 카톡, 블로그 등 SNS에 하루 한 가지 소식 올리기를 실천하는 것이다. 우수블로그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금도 열심히 실천

하는 중이다.

두 번째는 매출의 1%를 기부하는 것이다. 인천에서는 수익금의 1%이지만 통영에서는 매출의 1%를 기부하기로 약속하고 매월 복지

사 들이 정산하여 좋은 일에 동참하고 있다. 수익금 1%는 고객들의 이름으로 기부하고 있다.

구 대표는 사람의 욕심은 끝도 없다. 가진 게 많으면 지키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 아이들에게는 늘 ‘더불어 둥글게 살아가자’고 당부

한다. 둥근 지구만큼 세상도 둥글게 살아가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이 행복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비움을 위한 채움’을 인생 지론으로 삼고 있다. 비워야 채워주시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는 “젊은 시절 채우기 위해서만

달렸다면 이제는 비우기 위해서 채울 것”이라며 “가구와 함께해온 인생을 통영에서 마무리하며 꾸준한 봉사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성병원 기자>

 

성병원 기자 han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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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주)가구를만드는사람들
글쓴이 : 탄혜(坦惠)구학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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