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글~

 

 

사진을 시작하여 전문 작가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탄혜 [구학성]...

책은 한 권을 읽어야만

그 내용을 알 수 있고 ,

시는 한편을 다 읽어야

그 뜻을 이해할 수 있지만 ,

 

탄혜 구학성 사진가는

한 장의 사진으로 인생을

함축하려한다 ..

 

사진가 탄경(강정구) 멘토

 

 

첫 번째 고백

중년에 빠져드는 첫 사랑
만나러 가는 걸음, 땅일까 구름일까
부푼 가슴 풍선이다

처음 마주할 너의 모습
어떻게 담아야
숨은 매력 잘 살릴까, 설렘 속

분주했던 지난날의 발걸음
어둑새벽, 늦은 저녁에도
네 모습 렌즈에 담았다

도도하던 너
손에 닿는가 싶으면
저만치서 미소만 흘렸다

오늘, 숨겨둔 네 모습
다 꺼내 공개하며 고백하리
지독하게 사랑했노라고!

내 사랑 미흡하다면
공부하여 고백하고
또다시 담아 보겠노라고

중년에 찾아든
지독한 사진 사랑,
포기하지 않겠노라고 !


시인 꽃달 나영애

<사진작가 구학성 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