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매직은 없었다. 열대야 지속~ 처서에 대한 다양한 시인들의 시각과 감성을 담은 시를 통해 가을을 느껴봅니다.

안녕하세요.

 

더위가 그치고 선선한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라는 처서네요.

처서 매직은 없었다. 열대야 지속~이라는 기사 타이틀이 눈에 띄네요.

아직은 더위가 가을을 알리지는 못했지만

다음주를 지나면 가을느낌은 올듯하기도 하네요.

일주일 더 기다려봐야겠습니다.

더위는 남았지만 처서에 대한 작가들의 시를 감상해보면서

가을을 조금이라도 일찍 맞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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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성의 '처서'

: 기승을 부리던 더위가 한풀 꺾이고, 높아진 푸른 산과 먼 길을 떠나는

나그네의 모습을 통해 가을의 시작을 노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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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형만의 '처서'

: 날벌레의 낮은 비행과 갑작스런 날씨 변화를 통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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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끝별의 '처서'

: 모래내 천변의 매미를 통해 삶의 유한함과 소중함을 곱씹으며 가을밤의 정취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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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일의 '처서'

: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삶과 죽음, 그리고 가을의 쓸쓸함을 깊이 있게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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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의 '처서'

: 얻어온 개를 다른 집에 주고 가을이 오는 풍경을 바라보며 쓸쓸함과 함께 성장의 의미를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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