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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혜[坦惠].생활속 풍경 이야기 ~
우연한 만남 ~ #80 본문
대구광역시 ~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준 마비정 벽화마을"
전국적으로 각 지역마다 벽화마을이 늘어나고 있다.
그중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서울 혜화동 이화벽화마을, 울산 신화마을, 청주 수암골, 통영 동피랑, 천안 미라릿길, 부산 태극마을..등
하지만 ... 직접 다녀본 벽화마을 중 마비정벽화마을"은 아주많이 특별했다.
머지않아 전국 벽화마을 중 가장 명소가 되지않을까 생각해 보면서 .(탄혜 생각^^)
우연한 만남을 가져 봅니다~~
활짝열린 대문...
그 안으로 들여다 보이는 할머님 두분..
그늘에 앉아~ 도란도란 말씀을 나누시고 계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할머님 ^^ 꾸벅.넙죽!!! ~~~~~
날 더운데 .. 마당에 뭘 말리고 계세요 ?
할머님께: 이곳엔 구멍가게 없나요~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음료수 사먹고 싶은데... 쩝!!!
할머님께: 욘석은 저 어릴적 이불에 지도그리면 동네한바퀴~~ㅎ 집집마다 돌면서 소금 구하러 다닐때 머리에 쓰던.. ㅋㅋ
이렇게 할머님들께 ~~ 인사를 드리고 재롱도 좀 떨면서 시작된 만남이었지만 $%ㅛ&%$#&$&???
그 뒤엔 숨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ㅠㅠ 으~~
(사)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충북지부 청주지회~
9월. 정출날 ~ 마비정벽화마을" 마지막 촬영장소 였던것으로
저곳을 지나면 주차장~~
하지만 열린 대문으로 들여다 보이는 멋진 영상..
전문작가님들도 계신데 그냥 지나칠리 없었다.. 나역시 ~ 그러했으니..
대문밖에서 여러대 카메라 ~~ 찰칵찰칵!!! 요란한 소리~
할머님들 놀란모습 ㅠㅠ ㅋ
그러던 중... 누군가 내 뒤에서 우연한 만남"을 큰소리로.. 말하면서 내 엉덩이를 슬쩍 밀었다~~이런!!! ㅋ
안녕하세요~~ 할머님 ^^ 이렇게 시작된 인사였다!!! ㅎ
할머님께서 들깨를 털어주시는 모습~~ ^^
사실 다 털어놓은 들깨를...
할머님!!!
들깨터는 모습을 사진에 한번 담고싶은데...
날 덥고 땀나실텐데..죄송하지만 한번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 ㅎ
할머님 ..기꺼이 해주셨다 ~~ 고맙습니다..넙죽 ^^
빨간다라이 안에있는 ~대박"
저안에 잘 정리되어 있던 들깨들...
다시 털리는 순간 ~
더운날 할머님께 너무 죄송스러웠다!!!
할머님???
두분 어떤사이세요~~ 친구세요 ???
할머님 뭘 깔고 앉아 계신거죠??? 찰칵찰칵!!!
할머님: ㅋ.. 사진은 뭐한다고 찍어~~ 찍지마~~
늙어서 좋지도 않을건데...
할머님 젊었을때~~빼어난 미모가 상상이 갑니다..
정말 이쁘셨죠??? 지금 할머님 모습만 봐도 젊었을때 얼마나 많은 순진한 대구총각들 마음을 울렸을지 상상이 갑니다.ㅎ^^
할머님: 그걸 어떻게 알았지??? ㅎ (좋아하신다..)
촬영을 대충 끝내신 ~
함께온 전문작가님들 자리를 떠나시고..
난 몇몇 작가님들과 할머님.. 이런 저런 대화를 계속 나누었다~~
그리고 인사를 드리고 가려는 순간~
들깨 터시던 할머님 벌떡 일어서시면서 ..그래도 손님인데 그냥 가면 섭하지 하면서...
냉장고에서 시원한 결명자차까지 꺼내주시고, 직접 컵에다 한잔씩 손수 따라주시는데.. ^^ 정겹다!!!
작별전~~
할머님께 뭔가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
서둘러 아내가 음료수라도 사러 다녀온다고 나갔지만 ..
결국 사오지 못했고..몇몇분과 상의끝에 적은 돈이지만 용돈으로 봉투에 담아 드리고 왔습니다..
할머님들과 작별인사"
할머님 사진 인하해서 꼭 !!! 갔다드리러 다시 찾아뵐거에요~~
제 명함 잘 가지고 계시고.. 저 기억해 주셔야해요 ^^ 꼭 !!! 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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